반려동물이 갑자기 통증을 보인다면 디스크일 수 있다. 10살 장군(푸들·수컷)은 산책 후 다음날 목을 움츠리고 경직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호소했다. 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전지 마비(앞다리 마비) 진단을 받았다. 자기공명영상촬영(MRI)을 진행했더니 증상의 원인으론 경추 4~5번 사이 추간판탈출증이 주요했고 신경을 30% 압박하고 있었다.
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은 경추(목뼈)와 흉추(등뼈), 요추(허리뼈)에서 통증과 감각 기능 상실을 유발하는 척추 질환을 말한다. 심한 경우 마비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. 추간판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연골인 추간판이 충격을 받거나 파열돼 추간판 안에 수핵이라는 내부 물질이 밖으로 탈출하고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.
...
기사 자세히보기